경부고속도로 달리던 탱크로리서 아스팔트유 1천500ℓ 누출

1.jpg
▲ 1일 오전 9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회포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아스팔트유가 누출됐다. 이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아스팔트유 2만5천ℓ 중 1천500ℓ가 고속도로로 흘러내렸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1일 오전 9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회포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아스팔트유가 누출됐다.

이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아스팔트유 2만5천ℓ 중 1천500ℓ가 고속도로로 흘러내렸다.

긴급출동한 영동소방서와 영동군 관계자들은 흡착포와 방재턱을 이용, 누출된 아스팔트유 방재 작업을 벌였다.

 

사고를 낸 탱크로리는 황간휴게소에서 남아 있던 아스팔트유를 다른 탱크로리로 옮겨 추가 유출을 막았다.

 

소방관계자는 "신속한 방재 작업으로 아스팔트유가 주변 하수구로 유입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스팔트유는 석유를 증류할 때 타르를 제거하고 남은 찌꺼기로 도장재로 사용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내 용접부위 균열로 아스팔트유가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