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저비용항공사(LCC) 신규노선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진에어는 이날 인천~하노이, 인천~칼리보(보라카이) 2개 노선을 새로 취항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어 오는 2일 인천~푸켓, 19일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시작하는 등 이번달에만 모두 4개의 국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특히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국내 LCC 업계 최초의 장거리 노선으로 기록된다.
제주항공도 2일부터 인천~다낭 노선을 매일 운항하기로 했으며 티웨이항공은 오는 24일 인천~호치민 노선을 주 7회 취항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베트남 LCC인 비엣젯항공이 인천~호치민에 주 7회 취항한데 이어 티웨이항공이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5회 취항한 바 있다.
공항공사는 LCC 국제노선의 잇따른 취항으로 연간 90만 명의 여객이 추가로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알이탈리아, 유니에어 등 신규 LCC항공사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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