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사업비 6조7천억원의 129㎞(6차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수혜지역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놓이는 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을 관통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경부선 지역에 비해 주택시장에서는 불모지로 불려왔다. 하지만 이번 고속도로 개통 발표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는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용인역북지구, 동탄2신도시, 평택신도시 등 신흥 택지지구들이다.
그동안 주택시장의 황금축으로 불리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위치한 신도시나 택지지구들은 버블세븐이라 불리며 주택시장의 호황기를 이끌었다.
최근 분양시장의 인기 있는 지역들도 경부축 아파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제2경부축 시대가 열려 이 일대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원개발은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형 598가구, 84㎡형 244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9㎡형을 전체 공급의 71%에 달하는 598가구로 구성,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이동거리에 위치한 용인경전철 명지대역 이용 시, 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 후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다. 인근에 용인시청 및 용인세브란스병원ㆍ용인공용버스터미널ㆍ이마트(용인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510가구 규모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기흥동탄IC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역교통망의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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