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삼성그룹 사장 승진자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고동진 부사장이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에, 정칠희 부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무선, 반도체 등 핵심제품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사장으로 승진, 기술 안목을 갖춘 경영자를 우대하는 인사원칙 반영했다고 밝혔다.
무선사업부장으로 발탁된 고동진 신임 사장은 정보통신부문 유럽연구소장을 거쳐 무선사업부에서 상품기획ㆍ기술전략을 맡아 갤럭시 성공신화를 이끈 인물이다.
은 반도체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반도체 개발에 기여, 삼성의 반도체 산업 신화창조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고 신임 사장은 지난해말부터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갤럭시 S6, 노트5 등 차별화된 스마트폰 모델 개발을 선도했고,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와 녹스(KNOX)ㆍ삼성페이 등 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발탁했다”며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 사장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 개발로 ‘기술삼성’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해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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