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던 황재균(28·롯데 자이언츠)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무응찰로 꿈이 좌절됐다.
KBO는 5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받았다.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었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KBO는 지난달 26일 황재균과 롯데의 뜻에 따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을 했으며 MLB 사무국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1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황재균 포스팅을 알렸다.
그러나 나흘 동안 황재균 영입의사를 드러낸 팀은 없었다.
황재균은 지난달 23일 세종시의 한 부대로 입소했고, 훈련 중에 무응찰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재균은 올 시즌 타율 0.290, 26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황재균 포스팅 무응찰, 연합뉴스TV 캡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