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부부수업 파뿌리

7일 밤 9시 50분 방송

▲ 부부수업 파뿌리1(MBN)

365일 이혼을 생각하는 아내

초등학교 동창으로 시작해 부부의 인연을 맺은 남편 이 씨(34)와 아내 송 씨(34). 초등학교 이후 1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연애 10개월 만에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결혼 4년 만에 부부의 결혼 생활은 불신과 증오로 물들어 버렸다. 365일 남편과의 이혼을 생각한다는 아내와 더 이상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는 남편,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입만 열면 인격모독에 출퇴근할 때도 모르는 사람이 드나드는 양 냉랭한 아내의 태도에 섭섭한 마음이 크다는 남편. 가장으로서 자신을 존중해주고 믿어주는 마음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내에게도 남편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남편의 지독한 술 버릇과 지키지 않는 약속 때문이다. 

남편의 음주로 인한 범칙금을 합하면 무려 1천 만원 이상이 넘고, 술만 마시면 숨겨왔던 폭력성까지 보인다는 것. 

한 집에 살면서도 서로 등을 돌리고 대화하는 이들은 과연 4주간의 부부 수업을 통해 서로를 인연이라 생각했던 결혼 초반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연에서 악연이 되어버린 초등학교 동창 부부의 사연을 들어본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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