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지난 4일 베트남 중부지역에 있는 꽝아이 성(城) 손 따이 현(縣)을 방문, 긴급구호키트 300세트와 신발, 속옷 등 총 8만2천달러(9천여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이 이뤄진 베트남 꽝아이 지역은 지난 3월 폭우로 인해 수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중인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현장이 위치한 곳이다.
손따이 현 인민위원회 보 틴 부주석(51)은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해 준 따뜻한 마음과 다양한 물품이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며,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3일 국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방한텐트·장갑·모자·침낭 등 생필품 11종으로 만든 150세트의 방한키트를 인천, 부산, 여수 등 전국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남상주씨(82)는 “노인 혼자 사는 집에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방한키트 선물까지 주니 정말 감사하고, 올겨울은 어느 해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초생활물품 지속지원 등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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