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세대교체 주역인 안창림(용인대)과 조구함(수원시청)이 2015 도쿄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73㎏급과 100㎏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주 제주 그랑프리 대회에서 나란히 2연패를 달성했던 안창림과 조구함은 5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과 100㎏급 결승전에서 아키모토 히로유키, 하가 류노스케(이상 일본)에 업어치기 절반, 지도패를 당해 나란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남자 81㎏급 결승에 나선 이승수(국군체육부대)도 세계랭킹 1위인 아브탄딜리 치리키쉬빌리(조지아)에 지도패로 물러나 역시 은메달에 그쳤으며, 같은 체급 왕기춘(양주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치리키쉬빌리에게 절반패로 물러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트레비스 스티븐스(미국)에 지도승을 거둬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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