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본부 구월사옥 4년만에 팔렸다 성운, 451억원에 매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구월사옥이 부동산 시장에 내놓은 지 4년 만에 매각됐다.

 

인천지역본부는 2011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오던 구월사옥의 매매 본계약을 7일 자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건물 포함해 451억 원이며, 매수자는 유한회사 성운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1년 유이자 할부조건이다. 그동안 매각 대금 규모가 큰 이유로 수요층이 제한적이고, 매각가격에 대한 부담과 송도 및 청라국제도시 등 업무용 부동산의 신규 공급 때문에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수자인 성운 측은 내년 상반기부터 증축 및 리모델링 등을 통해 인천지역의 명소가 될 만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구월사옥은 인근에 관공서 및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인천지하철(예술회관역),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및 인근 제2 경인고속도로 남동공단 IC가 인접해 있다.

 

한편, 토지주택공사는 매각 대금을 재정 건전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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