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한항공, 산체스 대신해 러시아 국대 모로즈 영입

▲ 파벨 모로즈.대한항공 제공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새로운 용병으로 러시아 국가대표인 라이트 파벨 모로즈(28)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8일 손등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이클 산체스를 대신해 모로즈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신장 205㎝, 체중 105㎏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력이 돋보이 모로즈는 현재 러시아 배구 1부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주전 라이트로 활약하고 있다.

모로즈는 러시아 배구 1부리그에서 2011-2012시즌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에는 각각 득점 부문 4위, 3위에 올랐다.

 

산체스는 지난달 22일 훈련 중 블로킹 과정에서 네트 밑에 설치된 안테나에 부딪혀 오른쪽 손등 뼈가 부러졌다. 산체스 없이 치른 5경기에서 2승3패에 머무른 대한항공이 모로즈의 합류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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