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많이 볼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등 ‘TV는 바보상자’라는 속설을 입증하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건강연구소 티나 호앙 박사팀은 최근 ‘미국 의사협회 정신의학 저널(JAMA Psychiatry)’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8∼30세 성인 남녀 3천247명을 대상으로 25년 동안 평소 운동을 하지 않고 3시간 이상 TV 시청을 해온 사람, 최소한의 운동만 해온 사람, 중·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 등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11%는 하루평균 TV 시청시간이 3시간 이하인 사람들보다 인지처리 능력이 65% 이상, 실행능력은 56% 이상 각각 떨어졌다.
특히, 하루평균 3시간 이상 TV 시청에다 운동하지 않았던 사람들(3%)은 중·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들보다 인지처리 속도와 실행능력 등이 많게는 2배 가까이 낮아지는 등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졌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