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月 보너스 인기 ‘연금저축’ 수익 천차만별

은행판매 24개상품 중 최고 수익률 연평균 5.11%… 최저는 2.65%

연말정산 세액공제 상품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금저축이 은행별 금융상품에 따라 수령액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24개 연금저축 상품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것은 BNK부산은행의 ‘연금신탁안정형제1호’다.

이 상품의 수익률은 연평균 5.11%다. 이어 신한은행의 ‘연금저축신탁 채권형제1호’(4.46%)와 IBK기업은행의 ‘연금저축신탁 채권형 제1호’(4.30%)가 뒤를 이었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상품은 NH농협은행의 ‘웰빙연금신탁(안정형)’으로 연평균 2.65%였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과 가장 낮은 상품을 비교했을 때, 10년간 1억원을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BNK부산은행의 ‘연금신탁안정형제1호’은 최대 1억8천792만원을 받을 수 있고, NH농협은행의 ‘웰빙연금신탁(안정형)’은 1억5천184만원을 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령액이 약 3천607만여원 차이가 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별로 수익률과 수수료율이 다르므로 금감원 ‘연금저축 통합공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은행별 상품을 비교할 수 있어 선택이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