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사랑의 향기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동두천소방대원 등 연탄 배달
LH평택사업본부는 김장 선물
광주·용인 등 나눔동참 ‘훈훈’

▲ 포천 선단동에 소재한 (주)강길텍스타일 김용 대표와 직원들이 최근 저소득층 25세대에 연탄 5천장을 나르고 쌀과 라면 등 1천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사랑의 온도탑을 높이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도내 곳곳에 사랑의 향기가 퍼졌다.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배달은 나눔 단골손님으로 동두천소방서(서장 권용한)는 지난 9일 여성의용소방대원 20여 명과 함께, 티클라우드 컨트리클럽 ‘7080 동아리’(동두천 소요동)는 같은 날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어 이천시 증포동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박상찬,·권숙희)도 추위와 온몸으로 싸우는 소외계층의 난방문제를 위해 연탄으로 사랑을 나눴다.

 

LH평택사업본부는 김장을 담가 이웃의 든든한 겨울나기에 동참했다. 지난 9일 LH평택사업본부 김선미 본부장을 비롯 ‘나눔봉사단’ 20여 명은 100여 포기(200kg)의 김장을 담그고, 연탄 3천600장을 살 수 있는 쿠폰을 10일 중앙동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향순)에 기탁했다.

 

경찰관들의 나눔열정도 뜨거웠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0일 최병부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경찰발전위원회 회원 등이 관내 한 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인에게 직접 양말을 신겨주며 격려했다.

 

군 장병도 의료시설 취약지역을 환히 밝혔다. 6공병여단 103대대는 지난 7일 양주시 양주1동 주민센터가 마련한 양주1동 복지회관에서 군의관 1명을 비롯 부대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근육·관절 통증치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양평군 옥천면 소재 1795부대 질풍봉사단(김종환 중령 외 30명)은 부대 인근 10명의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가정을 방문해 연탄 100장씩을 나르며 응원했다.

 

장수사진 촬영·미용봉사로 이색선물도 안겼다. 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은 10일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원로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며 무병장수도 기원했다. 또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욱)는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요양병원 입소 어르신의 헤어 스타일을 깨끗하게 손질해드렸다.

 

이밖에 광주(광주택시(주)·곤지암 상가번영회·(주)지안우드)·광명(수레바퀴 봉사회)·용인(경남여객)·포천((주)강길텍스타일)·성남(분당성마태오성당)·오산(푸드뱅크)지역 곳곳서 성금 및 장학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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