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교육청 공동사업 추진 26개 기관 인적·물적자원 활용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자유 학기제 전면 실시에 맞춰 내년도 교육나눔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내 26개 공공기관의 인적 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해왔으며 내년부터는 도교육청과 처음으로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한기 동안 시험 없이 진로탐색 활동을 하는 자유 학기제가 전면 실시되는 것에 대비해 ‘직업의식 향상교육’ 대상을 기존의 특성화고에서 중학교와 일반고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안내와 학생 모집을 담당할 예정이며 도는 내년 1월 도교육청,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과 교육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자를 선정해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교육나눔사업에는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등 11개 공공기관, 6천5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호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