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11시 방송
포기하는 사회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포기’라는 단어가 떠오를까?
사회적 기업가 강성태는 “청년 하면 떠오르는 게 꿈과 희망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청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어 보인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고 사는 게 힘든 젊은이들의 생각을 전한다.
법학과 교수 류여해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는 포기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 건강, 외모에 인생까지 포기하는 이른바 ‘10포 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며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노력을 해도 취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취업을 해도 비정규직이라는 제도로 고용형태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고 청년층이 살아가기 힘든 이유를 덧붙인다.
이밖에 오늘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하면서 포기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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