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싱가포르 개별관광객 유치 현지 세미나 개최

▲ 관광공사 싱가포르

경기관광공사는 싱가포르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2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싱가포르를 상대로 한 이런 유형의 세미나는 지자체 처음이다.

 

방한객의 80% 정도가 개별 관광객인 싱가포르 시장공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싱가포르 지역 한국관광서포터즈인 와코리아클럽(Wah! Korea Club) 30여명이 2시간 동안 경기도 권역별 관광지, 숙박지, 먹거리 등 관광컨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유명 관광지는 물론 지역 주민만이 알고 있는 숨은 관광 명소나 축제 등 이색적인 관광 컨텐츠도 소개됐다.

 

참가자 얀와이씨는 “이미 한국을 수차례 방문했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전에 방문한 관광지들이 경기도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소개된 내용 중 수원의 통닭거리, 공방거리가 흥미로워 내년 수원방문의 해에는 꼭 들러보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는 저가 항공사 취항, 온라인 여행사의 등장,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여행사를 통한 낯선 이와의 여행보다 지인과의 독립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 올해 개별 관광객 수요가 급등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공사는 2016년 한해 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별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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