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조시인협회장에 이현주씨 “우리 시조 대중화 힘쓸 것”

경기시조시인협회 회장에 이현주 시인<사진>이 선출됐다.

 

경기시조시인협회(회장 서순석)는 지난 12일 오후 3시 화홍갤러리(수원시 팔달로)에서 제 30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현주 감사를 회원 만장일치로 15대 회장에 추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07년 경인시조시인협회 신인상으로 등단, 2012에는 경기시조시인협회의 시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이날 협회는 또 부회장에 박희옥 현 사무국장과 최한결 시인, 감사에 최희선 현 감사와 최은희 시인을 각각 선임했다. 사무국장은 시 낭송가인 김경은 시인을 임명했다.

 

총회에 이어 열린 제 27호 사화집 출판 기념회에서 김경은 시인의 시 낭송, 이가은 시인의 하모니카 연주, 초청 연예인의 1인 풍자극 상연 및 관람 등 회원 간 우의를 다지는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졌다.

 

이현주 신임 회장은 “회원 단합과 민족의 얼이 담긴 시조짓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초ㆍ중ㆍ고 등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시조교실을 운영하는 등 우리 시조의 대중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시조시인협회는 우리 조상의 혼이 담긴 전통문화유산 시조(時調)를 계승하고 대중에 널리 알리기 위해 작품집 발간, 시화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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