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시장서 폭탄 테러로 24명 숨져…시아파 겨냥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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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파키스탄 시장서 폭탄 테러, 연합뉴스
파키스탄 시장서 폭탄 테러.

지난 13일 정오께(이하 현지시각) 파키스탄 북서부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인 쿠람 부족지구 내 시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적어도 2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쿠람 부족지구는 파키스탄 내 소수파인 이슬람교 시아파 교도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어서, 희생자들은 대부분 시아파이고, 겨울옷을 사려는 인파들로 붐비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현지 수니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장비 알알라미’는 “시아파들이 시리아에서 이란군에 합류한 데 대한 복수다. 시아파들이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할 자원병들을 계속 보낸다면 추가로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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