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보육교사 "자꾸 장난쳐 주의 주려고…"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탁자를 밀어 B군(4)의 앞니 2개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보육교사가 민 탁자 모서리에 B군이 얼굴을 부딪쳐 쓰러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탁자에 부딪힌 다른 원아 1명은 다치지 않아 경찰에 따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이 자꾸 장난을 쳐 탁자를 밀어 주의를 주려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절대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확히 아이를 향해서 탁자를 힘껏 밀친 점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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