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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국전력, 4연패 정전 탈출

승인 2015-12-15 10:13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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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한국전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한국전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수원 한국전력이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에서 4연패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얀 스토크(22점)와 전광인(11점), 서재덕(10점)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서울 우리카드를 3대0(25-22 25-18 25-2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3라운드들어 연속 당한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8승9패(승점 24)가 돼 4위 대전 삼성화재(10승6패·승점 29)를 5점차로 따라 붙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15-19로 이끌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정광인잇따라 득점을 올리고, 상대 박상하의 공격 범실로 20-20 동점을 만든 뒤 24-22에서 얀 스토크의 오픈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간 한국전력은 8-7 리드 상황에서 서재덕이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 얀 스토크의 오픈 공격으로 내리 5점을 얻어 12-7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힌 끝에 25-18로 세트를 보탰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3세트 18-16에서 우리카드 이동석, 군다스의 범실을 틈타 4점을 추가한 후 24-22에서는 방신봉의 허를 찌르는 속공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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