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께 강원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인근 야산에서 겨우살이 채취 중이던 마을 주민 2명이 멧돼지 4마리의 습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심모(36)씨가 멧돼지에게 허벅지를 물려 중상을 입었고 오모(48)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심씨를 출혈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사고 현장에서 심씨 등 피해 주민에 대한 응급처치 후 하산 중이다.
사고가 난 곳은 도로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산속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유해조수 구제단 엽사 등은 마을 주민을 습격한 멧돼지들을 쫓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겨울 살이 채취 등으로 입산하는 주민들은 각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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