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합작 졸업영화제 보러오세요”

중부대 연영과 졸업영화제 ‘이십’… 고양시 적극 협력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제20회 졸업영화제 ‘이십’이 오는 20일 일산 주엽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영화 ‘이십’은 1학년의 study 작품, 2~3학년의 workshop 작품, 4학년 졸업생의 졸업영화 콘셉트 외에 오프닝 영상, 메이킹 영상 등도 상영한다.

 

특히 이번 졸업영화제는 20살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성인식으로 콘셉트를 잡았으며, 그에 맞춰 영화제 제목도 ‘이십’으로 정했다. 또 고양캠퍼스로 학과가 이전하고 열리는 첫 번째 졸업영화제로,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력이 눈길을 끈다. 내년 제21회 졸업영화제는 기획단계부터 고양시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더구나 중국인 교환학생과 함께한 한·중 합작 영화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중부대 연극영화학과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학생이 편입해옴에 따라 작년 ‘제19회 졸업영화제’부터 한·중 합작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졸업영화제도 같이 준비했다. 현재 고양시에 있는 영화교육기관은 중부대 연극영화학과가 유일하다.

 

중부대 이재호 영화부장(26)은 “고양시와 협력은 물론 한·중 합작으로 만들어진 졸업영화제라는 점에서 시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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