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장기업 금융지원… 홀로서기 돕는다

인천시·신한은행·인천신용보증재단 MOU
종합지원체계 구축 강소기업 육성 특례보증·자금·멘토링·컨설팅 제공

▲ 15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욱기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 창업기업 종합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은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천시제공
인천시와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은 15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욱기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기업 종합금융지원(홀로서기)을 위한 상호 업무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지역 내 신규 창업기업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성장기업에는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종합금융지원체계를 구축, 인천 강소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창업기업 지원은 제조업이나 기술특허 위주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한정된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상대적 약소기업인 일반 소상공인은 정책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창업 초기 자본력 부재 및 높은 위험도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종합금융지원이 활성화되면 일반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자금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기관은 창업금융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해 (예비)창업·성장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협업체계를 만들어 멘토링 지원, 성장단계별 세무·노무·법률 등 종합컨설팅 지원, 창업교육 및 시니어 창업지원 등 소상공인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종합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소상공인 업체 2천여 곳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천여 개 소상공 기업에 6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강소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와 시 금고인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각 협업기관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 창업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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