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강 준설’ 보도자료 조작 도의회, 관련자 형사 고발키로

▲ 1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강득구 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양근서 의원, 오세영 의원이 파주시 임진강 준설 촉구 허위 보도자료 배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자 법적책임과 이재홍 파주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임진강 준설 촉구 보도자료 조작 사건(본보 8일자 5면)과 관련, 경기도의회는 파주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짓고 관련자에 대해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도가 진행중인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으로 대상에는 이재홍 파주시장도 배제하지 않았다.

 

도의회 강득구 의장과 김현삼ㆍ이승철 양당대표, 오세영 도시환경위원장, 양근서 의원 등은 15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처럼 밝혔다.

 

이날 강 의장 등은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의 공무 및 명예를 훼손한 행위와 관련, 도의회는 파주시 관련자들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문서 위·변조 등 형사상 모든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파주시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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