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워싱턴D.C. 본부에서 진행된 이틀 동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 포인트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올해 고용여건이 상당히 개선된데다, 물가도 중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상당한 확신이 있다. 이번 인상 이후에도 통화정책의 입장은 시장 순응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앞으로 경제상황에 연동된 ‘점진적’ 금리 인상방침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는 유동성이 매우 커진 ‘시계제로’ 상황이다.
지구촌 최대 경제 긴축에 따른 저성장과 신흥시장에서의 급격한 달러유출 등에 따른 충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천1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부담 등에 눌려 경기회복이 더딘 한국경제도 수출이 타격을 받거나 금리인상의 선택에 내몰리는 등 제한적이나마 부담을 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때문에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 속도로 올려 통화정책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