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13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건물 4개동이 모두 전소됐다.
불이 나자 용인소방서를 비롯해 수원과 분당소방서 등 5개 소방서에서 펌프차 등 29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연소 중인 건물 4개동(3천936㎡)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소방관들이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플라스틱 폐기물이 쌓여 있어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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