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 고두심에게 신혼여행을 못 갔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7회에서 이진애(유진 분)와 강훈재(이상우 분)는 황연선(김미숙 분)이 아프다는 소식에 신혼 여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진애와 훈재는 지극정성으로 연선을 돌봤다. 이어 연선은 깨어난 뒤에 두 사람에게 “지금이라도 신혼여행 가라”고 했지만 훈재는 “어머니 걱정돼서 신혼 여행 못 가겠다. 다음에 더 좋은 날에 진애 씨랑 신혼 여행 다시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임산옥(고두심 분)과 이동출(김갑수 분)은 딸 진애와 연락이 닿지 않자 안절부절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진애와의 전화 통화 연결에 성공했다.
산옥은 “왜 전화 안했냐. 아무리 깨가 쏟아져도 그렇지. 기다리는 거 생각 안 하냐. 결혼해도 어떻게 너밖에 모르냐”라고 화를 냈다.
이를 들은 진애는 “엄마 나 사실은 신혼여행 못 갔다”라고 밝혔고, 산옥은 “뭐? 못 가? 신혼여행을 왜 못 갔냐”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전화를 끊은 산옥은 “어쩌면 이러냐. 회사 일 때문에 신혼여행 못 갔다는 게 말이 되냐. 대표 아줌마가 심통 부린 거다”라고 기막혀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 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유진, 이상우, 고두심, 김미숙, 오민석, 최태준, 조보아가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
온라인뉴스팀
사진= 부탁해요 엄마 유진 고두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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