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대학원 이민다문화학 학술발표회 개최

▲ 인하대 이민다문화학회

한국의 이민다문화학의 발전과 연구과제를 논의하는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인하대학교 대학원 다문화학과 이민다문화학연구회는 지난 18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최순자 인하대 총장, 정영태, 박정의 교수진과 다문화학과 및 관련 학과 석·박사 과정 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민다문화학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술발표회에서는 박은희씨(박사과정)가 ‘안산시 다문화도시 클러스터 정책전략’을 발표한 뒤, 이연옥씨(박사과정)가 ‘불법으로 체류 및 노동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 용어를 중심으로’ 연구논문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는 김승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이민다문화학 현장사례’를 발표했다.

 

인하대 대학원 다문화학과 학과장 박정의 교수는 “학술발표회는 인하대 대학원 다문화학과의 연구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바람직한 사회통합을 위한 우리 사회의 도전과제들을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배선식 이민다문화학연구회 회장은 “앞으로 인천지역 내 이민과 다문화관련 모든 연구자들과 활동가들로 문호를 넓히고 명실상부한 지역 다문화포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대학원 다문화학과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사회통합에 필요한 정책과 실천을 분석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과 방법론을 개발, 학문적·실천적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지난 2011년 3월에 신설됐다. 이민다문화학연구회는 다문화학과 석·박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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