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기저기 불

잇따른 화재로 인명피해까지 발생 건조한 겨울철… 각별한 주의 요구

용인 폐기물 재활용업체 큰 불 19일 오후 2시15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4개동이 소실됐으며 플라스틱 폐기물들이 타면서 생긴 시커먼 연기로 화재진압에 애를 먹었다. 용인소방서 제공
경기지역에서 겨울철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화재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9시3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작은 방 내부 7㎡와 집기류 등을 태워 804만6천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낸 뒤 10분 만에 꺼졌으나 A씨(52)가 숨지고, 아들 B씨(22)는 중태에 빠졌다.

 

19일 오후 2시13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4시간2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4개동(3천936㎡)이 모두 전소했다.

 

한편 20일 오전 8시10분께 여주시 가남읍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인근에서 인천 방향으로 달리던 K씨(61)의 BMW승용차가 앞서 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BMW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가 숨졌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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