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5호수겨울꽃빛축제' 18일 개막… 내달 10일까지

▲ 산하기관1_호수겨울꽃빛축제 (1)

환상적인 빛의 하모니 ‘2015호수겨울꽃빛축제’가 개막돼 시민들에게 겨울철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18일 호수공원에서 ’2015호수겨울꽃빛축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10일까지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호수 수변로 등에 불빛을 밝힌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호수 꽃빛 축제장은 역동적으로 춤추는 빛의 파노라마로 가득 채워졌다.

 

LED 장미 미로정원으로 둘러싸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빛 조형물은 3D 큐브 일루미네이션쇼가 더해져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광장을 감싼 파고라는 은하수 LED로 물결 치듯 연신 넘실거린다. 곰, 펭귄, 용, 개구리, 잠자리, 두루미 등 귀여운 동물 유등과 에펠탑, 꽃마차, 고래 등 빛 조형물도 마련됐다. 또 불빛 게이트로 시작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로맨틱 꽃빛 터널로 탈바꿈했다.

 

빛의 흐름에 따라 산책로는 형형색색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고, 터널의 끝에는 사랑스러운 핑크빛 하트 조형물이 설치돼 최고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눈꽃 장식으로 멋을 낸 고양꽃전시관 앞은 불빛나무들과 알록달록 대형 빛 조형물로 장관이 연출된다.

 

아쉬운 2015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6년을 맞이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12월 31일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축하 불꽃쇼가 개최된다. 이번 꽃빛축제에는 풍등ㆍ유등 만들기,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27개팀이 참여하는 각종 공연도 마련됐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호수공원 사계절 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호수겨울꽃빛축제’가 내년 1월 10일까지 계속된다"며 "아름다운 꽃빛 세상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수겨울꽃빛축제의 점등시간은 평일 17시부터 22시까지, 주말ㆍ공휴일 17시부터 24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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