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어 행복한 기업]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절망의 이웃에 희망상자 선물 사랑의 집짓기 행복나눔 측량

Untitled-1.jpg
행복ㆍ희망나눔 측량.
중학생 이예원(가명) 학생은 생애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희망의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주 뜻밖의 선물 상자가 집에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커다란 상자에는 샴푸와 치약을 비롯해 생활 건강세트부터 식용유와 간장 등의 요리세트 그리고 라면과 참치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상자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예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과 쿠키도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혹시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일까요?

 

더 이상 산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예원이는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잠시나마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이길 바랐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LX 희망상자가 부린 마술이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잘 먹고, 잘 쓸게요.”

이제 예원이에게는 꼭 이루고픈 꿈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이 돼 자라는 새싹들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본디 희망이란 그런 것이죠. 처음에는 보일락 말락 작은 씨앗에 지나지 않지만 많은 바람이 더해지면서 점점 자라고 영글어 가는 것.

 

Untitled-2.jpg
농촌 일손돕기.
그러다 마침내 누군가의 가슴에서 활짝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겠죠.

공사가 뿌린 작은 희망의 씨앗은 예원이의 마음 안에서 막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예원이의 바람이 조금씩 더해지고 튼튼히 뿌리 내려 언젠가는 큰 희망으로 성장하겠지요.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연말연시가 되면 소외되기 쉬운 4대 취약계층(아동 및 청소년, 노인, 새터민가족, 다문화가족)을 위해 맞춤형 희망상자를 제작해 전달하는 LX희망상자는 추운 겨울을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위의 이야기는 LX희망상자를 받은 뒤 새로운 꿈을 갖게 된 예원이의 사연을 재구성한 것이다.

 

LX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 문화의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누리知(국민과 함께 사랑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를 표현)’라는 사회공헌 특화 브랜드를 만들어 사랑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측량 기술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행복희망나눔 측량’을 비롯해 지역 문화재 보호ㆍ복원을 위한 문화재지킴이 활동, ‘옷캔’을 통한 소외지역 지원 등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X가 펼치는 다양하지만, 창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해본다.

Untitled-3.jpg
배식봉사 활동.
■ 따뜻한 마음 가득한 ‘LX희망상자’

가장 따뜻해야 할 연말연시가 되면 유달리 추운 이웃들이 있다. LX희망상자는 바로 이웃들을 위해 준비한 LX공사의 온기 가득한 마음이다.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주지역 내 4대 소외계층(소년ㆍ소녀가장, 독거노인, 새터민가족, 다문화가족)과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과 방한용품을 담은 LX희망상자를 제작해 전달했다. 

LX희망상자는 노사가 함께 준비한 생활건강세트 4종(샴푸, 치약, 비누, 주방세제), 생활요리세트 2종(식용유, 간장), 생활부식세트 2종(라면, 참치), 백미 5kg, 방한용품(머플러)으로 채워졌다. 그리고 상자 안에는 임직원들이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를 넣어 의미를 더했다.

 

한 직원은 “지난해 12월 제작된 LX희망상자는 올해 1월까지 지역내 이웃들의 가정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희망상자를 받은 이웃도, 전해준 공사 임직원도 더불어 마음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Untitled-4.jpg
신생아 모자 뜨기.
■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 개선위한 ‘행복ㆍ희망나눔 측량’

‘행복ㆍ희망나눔 측량’은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앞서 토지를 무료로 측량해주고 산불, 폭설, 태풍 피해를 입은 재난 피해민들에게 복구를 위한 측량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지도 못한 자연재해를 입고 나면 인간은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LX는 단순히 측량해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난을 입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올 한해 동안 사회소외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1천587건 3천200필지(10억원 상당)에서 행복ㆍ희망나눔 측량을 진행했다.

 

이렇듯 LX의 측량이 끝나면 비로소 그 땅 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중한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이는 LX만이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나눔이며, 특히 ‘행복ㆍ희망나눔 측량’ 사업을 실시한 뒤 입주 시기에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Untitled-5.jpg
땅과사람들 밴드 공연.
■ 문화재 지킴이부터 도로입양까지… 끝없는 사회공헌 활동

LX 경기지역본부는 지역의 문화재 지킴이로도 통한다. 융건릉 등 조선시대 왕릉 6개소와 수원 화성 등 경기지역 주요 문화재들을 3D 촬영해 그 데이터를 문화재청에 기부해 문화재 복원 및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또 문화재 주변 환경정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관내 방범순찰과 농촌 일손돕기 등에 3천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는 동시에 총 320여 차례에 걸쳐 도내 31개 지사 직원들이 경기본부 및 지사 인근지역 도로입양활동을 통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봉사’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기부와 헌 옷을 기부하는 ‘옷캔’을 통한 소외지역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LX는 시설 장애인들의 즐겁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시설 내ㆍ외 환경정비(청소, 화단가꾸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생활물품 등을 구입해 직접 전달하고 있다. 

Untitled-6.jpg
사랑의 헌혈.
또 LX는 다문화가정과 소년ㆍ소녀가장 등 평소 발레를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에게 발레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배식 활동 및 신생아들을 위한 사랑의 모자뜨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채경완 본부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들이 앞다퉈 지역 상생과 지역 밀착을 통한 나눔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런 아름다운 나눔 흐름에 우리 공사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누리知’라는 특화된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사랑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 본부장은 “앞으로도 LX가 보유한 고유의 역량을 나누고, 전국적으로 분포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창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