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안 법안 처리” 與, 홍철호 기획재정위로 긴급 차출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초선·김포)이 21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국방위에서 기획재정위로 옮겼다.

 

새누리당은 이날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위해 경제전문가이면서 원내부대표인 홍 의원을 기재위에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제 현안법안 처리를 위해 차출한 것이다.

이번 상임위 이동은 홍 의원의 경제전문성 뿐만 아니라 국방위에서 짧은 시간 내에 한강철책 개방을 이끌어 내는 등 추진력이 높이 평가돼 야당을 상대로 경제활성화법안을 처리하기에 적임자로 여겨져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홍 의원은 “경제활성화법 처리는 우리 경제의 생사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면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해 줄곧 국방위원으로 일해 왔던 그는 그동안 딱딱한 군 조직에 유연한 기업 마인드를 접목시켜 군 문화를 효율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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