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 22일 한반도 본격 상륙 시작 ‘비상’…“밖에 나가실 땐 마스크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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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국발 스모그, 연합뉴스
중국발 스모그.

중국발(發) 스모그가 또 한반도를 습격하기 시작했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중국 베이징 상공 대기오염 물질이 21일 오후부터 바람을 타고 서해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내일은 우리나라 거의 전역이 중국발 (초)미세 먼지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며칠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 먼지가 대기정체현상으로 쌓인데다, 중국발 미세 먼지까지 겹치면서 오는 23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매우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보센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방에선 대기 질이 ‘매우 나쁨’(공기 ㎥당 미세 먼지 151㎍ 이상, 초미세 먼지 101㎍ 이상) 단계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베이징에선 스모그 현상으로 이달 들어서만 지난 7일과 18일 2차례나   ‘적색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적색경보는 초미세 먼지 농도가 3일 이상 200㎍/㎥일 경우 내려진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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