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9시 50분 방송
보약 할배의 산골 찬가
우뚝 솟아 있는 산과 유유히 흐르는 강 사이에 운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한 자연인 전병태(65)씨. 주워온 자재들로 차곡차곡 쌓아 올려 만든 3층 집은 창문도 대문도 제각각이지만 자연인이 직접 만든 정자와 쉼터, 다른 세계로 이어져 있을 것 같은 지하 토굴에서 남다른 손재주를 느낄 수 있다.
자연인은 과거 서울에서 꽤나 잘나가던 요리사였다. 하지만 가족과의 좀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며 그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돈이 돈을 낳는다’는 유혹에 빠져 사채까지 손을 댄 것이다.
결국 가정과 일을 모두 잃은 자연인은 건강까지 악화되자 자연의 품을 찾았다. 자연의 품에 안긴 후 책을 찾아보며 건강 공부를 시작한 자연인. 그렇게 선택한 건강보약이 바로 마늘이었다.
다사다난했던 인생을 살며 그가 느낀 건 첫째도 건강이고 둘째도 건강이다. 건강을 위해 매일 마늘을 먹고 심장에 좋은 체조와 지압을 한다는 자연인. ‘매일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청춘’이라고 말하는 전병태 자연인의 산골 찬가를 만나본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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