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 내정자(51)는 최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은신 사건과 관련해 강제 진입도 불사하는 등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하는 정면돌파형이다.
1964년생인 정 내정자는 충남 당진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경찰대(3기)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충남청 수사과장과 당진서장, 경찰청 정보2과장, 서울청 서대문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충남청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대전청장과 경찰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충남청장과 대전청장 임기 수행 중에는 최초로 경찰내 노인장애인계를 신설하고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배치하는 한편, 페이스북 등 왕성한 SNS활동과 평소 불필요한 보고체계를 효율화하면서 부하직원과 소통하는 ‘가슴 따뜻한 지휘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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