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억 투입… 앨범제작 등 활성화 추진
경기도가 애니메이션과 다양성 영화에 이어 이번에는 인디 음악 지원에 나선다.
22일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가 다양성 영화와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 대해서는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인디음악에는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앨범제작과 공연활동 지원 등 인디음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 약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가칭 ‘인디스땅스(Indie-stance)’로 불리는 인디음악 육성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디 음악인들의 앨범제작 및 유통지원, 공연활동 지원은 물론 인디음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세미나 및 포럼 등도 포함하고 있다.
도는 현재 인디 음악인들이 주로 서울 홍대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도내 광명시와 부천시, 고양시 등에서도 일부 인디 음악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도내 시ㆍ군들의 신청을 받아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다양성영화 발전을 위해 G시네마 사업을 추진해 지난 3년간 70편 이상의 다양성 영화를 상영했으며 3만명 가량의 관람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또 매년 DMZ다큐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굿게임쇼코리아와 게임창조오디션 등의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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