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스타트업 지원 전담 ‘경기도 주식회사’ 내년 설립

경기도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도정의 키워드로 제시한 경제 오픈플랫폼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도가 내년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25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기업지원과 주무관이 사업 총괄추진 전담관으로 뽑혀 회사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는 경기도 주식회사에 공공과 민간을 참여시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중점 지원하는 기구로 만든다는 기본 구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간편 결제 수수료 지원, 유통 약자인 중소기업을 위한 공공물류센터와 유통센터 조성 등 경제분야 사업에서 경기도 주식회사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늦어도 내년 10월 전후로 도내에 경기도 주식회사 이름의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50∼100곳의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마음껏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기도 주식회사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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