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요 2015… 아주 특별한 작별

연인·가족과 함께 31일 도내 곳곳서 ‘제야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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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 3, 2, 1! happy new year!”

 

2016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외칠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31일 경기도내 곳곳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먼저 성남에서는 새해의 벅찬 감동을 선사할<2015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준비한 이날 공연은 금난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바리톤 성승욱, 피아니스트 김진호 등 정상의 음악가들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의 ‘입술은 침묵하고’ ‘청산에 살리라’ 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소망 메시지 작성, 새해 카운트다운,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뮤지컬 신데렐라 팀의 공연 등 콘서트홀 로비에서 관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문의 1544-8117

군포에서도 클래식의 선율이 울려퍼진다. 군포문화재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2015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윤승업의 지휘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발레 호두까기인형의 ‘전주곡’, 카르멘 환상곡 ‘작품번호25’, 오레페타 박쥐의 ‘차르다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당신께 바라는 모든 것’을 들려준다.

공연에는 바이올린 권혁주, 소프라노 박은주, 바리톤 고성현이 참여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또 가수 인순이가 출연, 뮤지컬 캣츠의 ‘추억’과 ‘거위의 꿈’ 등을 들려주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어 관객 모두가 함께 2016년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해를 시작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문의 (031)39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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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의 ‘제야 콘서트’
인근 과천에서도 <2015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과천시립예술단과 과천예총, 과천문화원 및 과천시니어합창단이 참여해 국악, 클래식 등 동서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로 꾸며진다.

1부는 과천문화원이 ‘만남! 소통! 문화가족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국악 앙상블 공연을 진행하고, 2부는 과천시립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 여성합창단 등이 ‘희망과천, 하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사랑의 하모니를 펼친다. 마지막 3부는 야외무대에서 새해를 알리는 지신밟기로 마무리한다. 문의 (02)3677-2473

용인에서는 환상적인 마술과 스토리가 가미된 신개념 마술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날 용인포은아트홀에서<ADIEU 2015 이은결의 MAGIC&ILLUSION제야 콘서트>를 선보인다.

마술사 이은결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깔끔한 무대 매너, 현란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한국에 마술 붐을 일으켰으며, ‘매직콘서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무대는 이은결이 다년간의 콘서트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한 베스트 퍼포먼스만으로 구성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진다. 증강현실, 마임, 드로잉 등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의 (031)260-3355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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