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 개장한 인천 신항 입출항 선박에 대한 표준 예선 시간을 입항·출항 때 각각 1시간으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선 서비스는 소형 예선이 대형 선박에 로프를 연결해 밀고 당기는 힘으로 원활한 부두 접안을 돕는 작업이다.
예선업계는 실제 예선 시간이 1시간이 넘기 때문에 표준 예선 시간을 1시간으로 설정하면 예선요금을 1시간치만 받아야 하기 때문에 손해라며 1시간 이상을 요구해왔다.
예선업계는 그러나 해운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선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 항만 당국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번 표준안은 일단 내년 12월 21일까지 적용된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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