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담판, 하루 전 최종 조율…한국 측 “우리의 확고한 입장 분명하게 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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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일 위안부 담판, 연합뉴스
한일 위안부 담판.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담판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국장급 협의를 열었다.

이 사안을 논의하는 한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최종 조율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이상덕은 지난 15일 11차 협의 이후 12일 만에 이날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섰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회담 포함해 국장급 협의에서 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장급 협의에 임하는 우리 수석대표에게 저희 정부의 분명하고 확고한 입장을 하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는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하는 위안부 문제는 당시 협정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인 반면, 일본은 지난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위안부 문제가 완전히 법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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