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ㆍ경제단체 상생협의회가 도내 기업 경영애로의 99%를 해소하는 등 중기발전에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27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도내 9개 경제단체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발굴,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도ㆍ경제단체 상생협의회’를 발족했다.
상생협의회는 도 기업 SOS팀, 경기중기센터 SOS지원팀, 경제단체 실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월 정기적인 협의를 시행, 기업애로 처리 및 규제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의회는 올해 기업 불편 사안 36건을 발굴, 이 가운데 35건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1건은 처리 중이다.
해결된 기업 불편을 보면 자금지원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규제와 제도개선 8건, 기업경영 정보제공 5건, 주변 인프라 개선 4건, 공장 설립ㆍ판로 수출 각 3건, 세무ㆍ인력교육 각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포시 소재 A사의 경우 사업장 건축물 대장상에 공장 용도로 돼 있으나 관할 시로부터 공장등록허가를 받지 못해 제품개발 등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상생협의회는 생산제품의 한국표준산업 분류코드 해당 여부 검토, 국민 신문고 질의, 유사사례 조사 등을 통해 지난 4월 김포시로부터 공장등록을 받을 수 있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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