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경찰·소방공무원 등친 '간 큰 20대'

경찰·소방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소액 물품 사기를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8일 사기 혐의로 이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경찰·소방 공무원 시험 준비 인터넷 카페 등에서 수험서나 생활용품을 싸게 판다며 모두 125명에게서 533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고 모자, 헌책, 빈병 등 엉뚱한 물건을 택배로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가 잇따르자 돈을 송금받은 계좌를 추적해 이씨를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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