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재계약 일단 보류…“내년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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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정명훈 재계약 일단 보류, 연합뉴스
서울시 정명훈 재계약 일단 보류.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회는 2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사회 회의를 열어 정명훈 예술감독 재계약문제를 논의, 재계약을 보류하고 향후 추가 협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부 이사들은 이날 이사회 회의를 통해 정명훈 감독의 부인 구모씨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만큼, 여론상 재계약이 곤란하고, 경찰 조사를 지켜본 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오는 31일 이후 예술감독직을 상실하지만, 이미 예정됐던  내년 공연 지휘 스케줄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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