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8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컨벤션 3층 블리스홀에서 ‘인천광역시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통합된 체육회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유정복 시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의결한 인천시 체육회 규약(안)을 심의·의결하고 통합을 끝낸 ‘인천광역시체육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통합된 체육회의 명칭은 지난 8일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정한 ‘인천광역시체육회’가 변동 없이 결정됐다.
시는 체육회 통합을 위해 지난 11월 관계 기관·단체와 함께 통합 준비지원단을 구성해 꾸준히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인천시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4일에는 2차 추진위를 열어 체육회 규약(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시체육회 초대 회장은 규약에 따라 유정복 시장이 맡고, 창립총회 대의원은 양 체육회 대의원 전원을 승계, 임원 역시 정기이사회 전까지 기존 임원으로 유지한다.
통합이 마무리된 만큼 사무처 조직도 개편됐다. 1처 4부 9팀 64명과 1처 3팀 10명 등으로 각각 구성된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는 1처 4부 10팀과 임시 1단으로 새롭게 편성된다.
시체육회는 앞으로 성적 위주의 운영 보다는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체육회 통합에 따른 변화의 핵심은 스포츠 선진국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 누구나 다양한 운동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위한 가치 재창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인식하고 앞으로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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