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기본설계 용역 발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제3 연륙교’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1년간 제3 연륙교 기본설계와 최적 건설방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경제청은 이를 근거로 제3 연륙교 개통에 따른 영종대교, 인천대교의 통행료 수입 감소 규모, 손실 보전금 산정 기준, 건설 방식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과거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민간투자 유치 때 통행료 수입이 예측치의 8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소운영수입(MRG)을 보전해주도록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제3 연륙교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제3 연륙교는 인천 육지와 영종도를 잇는 세 번째 교량으로 길이 4.85km, 폭 27m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2017∼2018년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2019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24년 준공·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설사업비 5천억 원은 LH가 청라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 개발 과정에서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해 이미 확보된 상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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