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오픈 ‘창업카페 퀘스천’ 누구나 즐기고 출연하는 소통의 무대 커피향 가득한 문화공간 변신 인기
▲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꿈을 만나는 창업카페 퀘스천’에서 아카펠라 그룹 ‘엠씨드’와 강창진 아나운서의 <THE VOICE 콘서트>
가 열린 가운데, 관객들이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취해있다.
지난 27일 오후 8시 수원의 한 카페. 은은한 커피향과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가득하다.
온기 가득한 소파에 둘러앉은 관객들은 아카펠라 그룹 ‘엠씨드’의 하모니에 흠뻑 빠져있다. 한 겨울밤의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음색은 하루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다독이기에 충분했다.
지난 18일 문을 연 ‘꿈을 만나는 창업카페 퀘스천(Question, 법인명 (주)알천드림)’이 준비한 무대다.
국내 최초의 창업문화공간이 이곳은 창업에 대한 프로그램 말고도 다양한 공연, 전시를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은 오로지 목소리로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 있는 엠씨드와 강창진 아나운서의 <THE VOICE 콘서트>가 진행됐다.
70분간 이어진 공연은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아닌 함께 화음을 만들고, 무대에 서는 방법과 말하는 스킬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작은 소극장처럼 꾸며진 무대는 관객과 소통하기에 그만이었다. 관객들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소파에 기대 공연을 즐겼다. 무엇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그 자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송승민 (주)알천드림 대표는 “누구나 편안하게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퀘스천이 갖고 있는 강점”이라며 “매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이성욱과 함께하는 뮤직히스토리(월요일 오후 7~9시)’, ‘모건우의 동아리를 알려라(화요일 오후 7~9시)’ ‘아나쭈의 말 잘하는 비법노트(수요일 오후 7~8시)’ ‘강찬진의 최고의 프리젠테이션은?(목요일 오후 7~9시)’ ‘아나쭈의 중소기업을 알려라(금요일 오후 7~9시)’ ‘아나쭈의 꿈을 외치다(토요일 오후 7~8시)’ ‘모건우의 동호회를 알려라(일요일 오후5~7시)’가 준비돼 있다.
고정 프로그램 말고도 무대에는 누구나 출연할 수 있다. 퀘스천 한 편에 마련된 전시장 또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송 대표는 “퀘스천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싶은 젊은이, 예술로 소통하고 싶은 예술가, 꿈을 꾸고 있는 아티스트 등 꿈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찾아 달라”며 “예술가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함께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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