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초 ‘도담가족축제’ 학생·학부모·교사 화합의 장
고양 원당초등학교(교장 류재화)는 최근 교내 도담누리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도담가족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담가족축제 첫 번째 무대는 꿈(Finding Dream)을 주제로 4명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4학년 보컬이 ‘Must have love’, ‘크리스마스의 소원’ 두 곡을 순수하면서도 힘있는 열창으로, 원당 어린이들의 꿈을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어진 희망(Seeing Hope)의 무대는 꿈나무중창단이 ‘마법의 성’·‘비비디바비디부’ 등 2곡을, 꽃들합창단이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바람 부는 날’·‘오빠 생각’ 등 3곡을 멋진 동작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뽐내었다. 특히 원당초 교사로 구성된 한마음중창단이 어린이들과 함께 화음을 보태 완성도 있고 신선한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 고양시립합창단 소속 테너 기호준과 원당초 김태희 합창지도교사가 듀엣으로 ‘지금 이 순간’, ‘10월의 어느 날’ 2곡을 불러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감동(Feeling Motion)의 무대에서는 원당초 5~6학년이 주축인 도담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나성에 가면’, ‘나는 나비’, ‘붉은 노을’, ‘Let it go’ 등 그동안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곡을 넘치는 끼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담아내 도담강당을 가득 채웠다.
류재화 교장은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갈매기 ‘조나단’처럼 원당 어린이 각자가 가진 ‘날개’의 참의미를 발견하고 주변의 어떤 편견이나 요인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날갯짓을 한다면 언젠가는 가장 높이 나는 날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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