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을) 더 민주당 정재호 예비후보가 28일 여성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것은 그만 싸우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라며“17년 동안 살아온 고양시에 대한 애정과 국가컨트롤타워에서의 국정경험을 책으로 엮었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대통령 밥값은 누가 낼까?’ 책을 통해 밥값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며“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서 대형 국책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덕양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 민주당 원내대변인 박수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엔 안희정 충남지사와 양승조 의원을 비롯 최성 시장과 고양시 지역 국회의원인 김현미 의원(일산서구),유은혜 의원(일산동구) 등 지자체장과 지역 시·도의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자로 나선 안희정 지사는 최근 당을 떠난 안철수 의원에 대해 “새로운 정치라는 뜻과 이상이 좋으니까 그 과정이 무엇이든지 좋다고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헌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하고 “과정과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지사는 정재호 예비후보에 대해 “30년지기 오래된 친구이기도 하지만 우리 당의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노무현 통령 사회조정비서관 시절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여러 갈등문제를 해결하는 등 발군의 역할을 했다”며 “민주주의란 큰 원칙 속에 바른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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