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 가장 논쟁적인 이슈는 ‘청년실업’이다. 우리의 문제기도 하지만, 일본은 지난 90년 초반 ‘버블경제’ 붕괴 이후 지속하고 있는 고질적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 <무업사회>는 한 번 ‘무업상태’에 빠지면 다시는 빠져나오기 힘든 이른 바, ‘무업사회’로 접어들었음을 진단한다. 이 책 1부는 이미 도래한 ‘무업사회’에서 유령과 같은 존재로 살아가는 ‘청년 무업자’의 실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여기에 대한 저자들의 논지는 명확하다. 고도 성장기에 구축된 ‘일본형 시스템’과 ‘사회 안전망’ 부실이 변화된 노동조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대책 없이 ‘청년 무업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저자는 ‘NEET’, ‘히키코모리’ 같은 개념을 적용, 설명한다. 값 1만5천원
뒤통수를 자꾸 얻어맞는다면 기분 좋을 리 없다. 게다가 상식, 직감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과정을 보다 보면 바보가 된 기분도 든다. 수학이 딱 그렇다. 이 책은 데이터, 확률, 도형, 논리의 각 분야별로 대표적인 주제를 5가지씩 다룬다.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해, 차차 심오한 수학의 세계로 나아간다. “어! 왜? 아하!”를 거듭하다 보면 수와 사물을 제대로 보게 될 것이다. 거꾸로 보고, 옆에서 보고, 뒤집어서도 생각해 보라. 결국 중요한 것은 끝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능력이다.
저자는 수학에 ‘직감이라는 지름길’은 없다고 주장한다. 문제를 끈질기게 생각하고, 논리를 하나하나 신중하게 따라가는 것만이 정답에 다다르는 길이다. 값 1만4천원.
■ 1895년, 소년 이발사 / 이승민 著 / 미래i아이 刊
‘1895년, 소년 이발사’는 급변하는 개화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성장해 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당시의 사회상 속에 잘 녹여 그려낸 동화다. 엄청난 위기와 변화를 맞이하고 있던 개화기 당시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120여 년 전 우리 조상들이 마주했던 어지러운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개화기, 급격한 변화에 혼란스러워하는 당시 사람들의 모습은 시도 때도 없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소년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많은 교훈과 감동을 안겨준다. 값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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