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인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봉사로 희망의 에너지를 퍼트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12월 18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인천시 주최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 주관, 경기일보 후원으로 ‘2015 자원봉사자의 날 및 법인 출범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윤석진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본보 오동근 인천본사 사장 등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과 자원봉사자 1천5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의 한 해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남구센터 소속 임점순씨가 국무총리표창, 남동구센터 소속 푸르미가족봉사단 등 우수 자원봉사단체와 기관, 기업 4곳이 장관 표창을 받았고, 중구센터 소속 탁미경씨(인천중부경찰서 명예시민경찰연합회) 등 우수 자원봉사자 5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 법인화는 민간이 자원봉사 활동을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 자율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지역 봉사자원을 연계해 자원봉사의 범위를 확대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석진 센터 이사장은 “인천시자원봉사센터 법인화는 앞으로 자원봉사활동이 민·관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인천지역 자원봉사 역량을 결집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가는 첫단추라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며 “세상을 바꾸고, 모든 가치를 위해 애써온 자원봉사자들이 이 시대의 참다운 영웅”이라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봉사라는 것은 남을 기쁘게 하면서 내가 행복해지고,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무한한 긍정의 힘을 갖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배려하고, 힘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글 = 김미경기자 사진 = 장용준기자
[인터뷰] 유정복 인천시장
“자원봉사자 땀방울이 새인천 가치 창조”
끝으로 유 시장은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려면 인천이 하나 되고 시민이 하나 되는 힘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주인정신을 갖고 지역을 사랑하는 그 힘이 새로운 인천을 만든다. 자원봉사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더 당당하고 자신 있게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연탄 배달 봉사나 급식봉사, 마을 꾸미기 봉사 등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봉사하는 기회를 몇 차례 얻었다”며 “봉사를 한다는 것은 혜택을 받는 사람도 기쁜 일이지만, 봉사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다.
봉사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인천시민은 16만 8천여 명, 경제적 가치는 200억 원에 달한다”며 “대가나 자신의 이해에 상관없이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가치를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자원봉사의 열정과 에너지는 인천을 바로 세우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 한 해 동안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애쓴 인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했다.“인천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인천이 하나가 되고 새로운 인천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글 = 김미경기자
[인터뷰]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지역사회를 위한 열정과 헌신에 감사”
그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사랑家꿈) 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재능봉사 기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형태로 자원봉사 사업을 이어가겠다”며 “무엇보다 풀뿌리 자원봉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 단위 자원봉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에도 집중해 인성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곳곳에서 풀뿌리 자원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 단위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사업도 늘릴 계획이다.
그는 “사단법인으로 탈바꿈한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민간 자율성이 강화돼 기부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며 “민간이 앞장서 주도하고, 기관이 뒤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센터가 운영돼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성 등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윤 이사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12월18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및 자원봉사센터 법인 출범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에 희망 에너지를 전파하는 인천의 52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열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글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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